'아름다운 세상', 남다름이 감춘 학교폭력의 전말은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이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사연은 무엇일까.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제작진이 12일 드라마 스틸을 공개하며 극 중 남다름이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했던, 그리고 학교가 미처 알지 못한 일을 암시하게 했다.

사진에는 사고 전 선호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자신을 괴롭히는 반 학생을 싸늘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선호는 얼핏 보면 친구와 다투는 듯하지만, 바로 인하가 본 동영상 속 장면이다. 이어 방 안에서 뺨을 감싸 쥔 선호는 할 말이 있는 듯 아빠 박무진(박희순 분)을 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2회 엔딩에서는 아들 선호가 고통을 호소하는 영상을 보게 된 인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만해. 제발 그만하란 말이야"라고 괴롭게 소리치는 선호의 모습은 추락 사고 전 벌어진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기에 이번 스틸 또한 3화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제작진은 "학교폭력 정황이 오늘(12일) 밤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동영상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며 어른들의 이기심도 드러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선호가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에 분노한 가족들이 어떻게 진실에 다가서게 될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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