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경찰 조사는 언제?
[더팩트|박슬기 기자]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가 오늘(9일) 기습 귀국했다.
로이킴 측은 9일 <더팩트>에 "로이킴이 귀국한 게 맞다. 오늘 중으로 경찰 출석할지는 모른다. 정해진 게 없다"며 "변호사 통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시간대 취재진이 몰릴 것을 대비해 뉴욕으로 이동해 새벽에 입국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일 버닝썬 등 사건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로이킴이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사진 형태의 음란물을 올린 사실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입국한 로이킴.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로이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로이킴과 정준영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 됐다. 로이킴은 프로그램 종료 후 첫 싱글 '봄봄봄'을 내고 정식 데뷔했다. 이후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Home(홈)'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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