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이 잔뜩 낀 연예계, 봄날이 올까요?

[더팩트｜성지연 기자] 한 주의 연예뉴스를 전달하는 업앤다운 코너입니다. '승리 게이트'로 먹구름이 낀 연예계. 이번 주도 연일 충격적인 뉴스가 가득했는데요. 따뜻한 봄날이 머지 않은 3월의 끝자락, 꽁꽁 얼어붙은 연예계에도 봄바람처럼 따뜻한 뉴스가 간절하네요.

▲ 샤이니 민호, 해병대 최종합격

우울한 연예가에 한 줄기 빛같은 소식!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에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하네요. 역시 몸도 마음도 튼튼한 민호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민호의 해병대 최종합격 소식을 전하며 "병무청으로부터 해병대 합격 최종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호는 다음 달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합니다. 이별은 슬프지만, 머지 않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올 민호를 기대합니다.

충성!

▼ 남편이 야속해…박한별의 사과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버닝썬의 경영진으로 참여했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 씨를 향한 대중의 비난이 거센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배우, 박한별 또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출연 중인 드라마까지 하차요구가 빗발치는 상황, 결국 박한별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버닝썬 논란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와중에도 드라마 촬영을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글의 주된 내용입니다.

박한별은 글을 통해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 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 먼저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라며 "방송 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으로선 하차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없다는 거였죠.

박한별은 마지막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 최종훈, 이쯤되면 SNS 중독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활발한 SNS 활동이 대중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이건 뭐, 인스타그램 중독자 수준입니다.

지난 17일 최종훈은 자신의 경찰출석 사진을 올린 팬 인스타그램 계정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또 같은날 팔로우 하고 있던 계정의 새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누르는 등 SNS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종훈의 계속되는 '좋아요'. 대중은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종훈은 이번 일로 소속사 FNC에서 퇴출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그의 수사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 '구속' 정준영, 충격의 포승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습은 180도 달랐습니다. '버닝썬 사태'로 구속된 첫 번째 연예인, 정준영이 포승줄을 차고 유치장으로 연행됐습니다. "법원의 판결에 수긍하겠다"던 정준영, 유치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준영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게 이유입니다.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혐의에 대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 평생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약 두시간 만에 심사를 마친 정준영은 이후 포승줄에 묶여 미리 마련된 차량에 탑승해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 22일, 법원은 정준영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죄질이 가볍지 않은 만큼, 정준영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온국민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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