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다운 찬란한 끝, D-DAY…'마지막 기억의 조각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호가 19일 오후 9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드라마 하우스 제공

'눈이 부시게', 19일 종영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안방극장에 아름다운 엔딩을 선물할 예정이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는 오늘(19일) 대망의 최종회를 맞는다. 이에 앞서 드라마 제작진은 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할 세 개의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11회에서는 혜자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뒤엉킨 기억 조각들이 맞춰지며 진짜 이야기를 펼쳐냈다. 그 안에는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빛나는 청춘과 절절한 사랑이 있었고, 애틋한 가족애가 있었다. 또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지만 끝끝내 '눈이 부신' 순간들을 마음에 새기고 붙잡으려던 혜자의 간절함도 담겼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19일 드라마 마지막회 스틸 세 장을 공개했다. /드라마 하우스 제공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들은 혜자의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첫 번째 사진은 혜자와 준하의 행복한 한때를 보여준다. 혜자는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준하의 눈빛은 따뜻하다.

또 다른 사진은 반전된 분위기를 담고 있다. 경찰서 앞에서 포착된 혜자는 핏기 없는 얼굴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발산한다.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원망하듯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에서 혜자가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의 젊은 시절이라고 착각했던 남자다. 그의 정체와 혜자, 준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 회에서는 혜자라는 인물을 둘러싼 모든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드라마 하우스 제공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혜자와 아들 대상(안내상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자신의 손을 꼭 쥔 아들 대상을 바라보는 혜자는 밝게 웃고 있다.

최종회에서는 혜자의 눈부신 인생이 완성된다. 준하를 만나 뜨겁게 사랑했고, 행복한 가정도 이룬 혜자였지만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도 드러난다.

드라마 최종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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