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윤지오에게 직접 사과, 무례했다"(전문)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오른쪽)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설치된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MBC 측 "오늘 방송으로 시청자에게도 사과할 것"

[더팩트|성지연 기자] MBC '뉴스데스크' 제작진이 故장자연의 친구 윤지오와 함께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MBC 제작진은 18일 오후 진행된 '뉴스데스크'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의 비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래는 MBC '뉴스데스크' 공식입장 전문이다.

어제 '뉴스데스크'는 고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를 스튜디오에 초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습니다.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당사자인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에 늘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는 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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