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결말 어땠나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이 최종회 시청률 4.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겁게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연출 박신우) 최종회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평균 4.0%, 최고 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동국(성동일 분)은 강우현(이서진 분)을 사냥했다. 정신병원에 함께 갇혀있던 김비서(이주빈 분)가 녹음한 우현의 목소리를 역으로 이용한 것. 녹음기에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거악을 제압한 전무후무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사냥꾼들을 이용 중인 우현의 본색이 담겨있었다. 동국은 이를 사냥꾼들에게 알리고, 우현을 다시 사냥감으로 만들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 사냥꾼들 사이에서 우현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동료 형사들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탈출한 동국이 우현과 대립했다.
윤서영(임화영 분)까지 살해한 우현은 도련님(이시훈 분)을 인질로 붙잡고 "아이러니한 건 제가 고형사님의 아들의 복수를 해줄 수 있다"는 말로 동국의 살인을 부추기며 그를 유혹했다. 하지만 동국은 우현의 몸에 주사기를 꽂아 그를 제압했다. 약물에 의해 흉측하게 모습이 변한 우현은 종적을 감춘 채 복수를 다짐했고, 동국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종간의 전쟁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한편, 1~7화 방송을 우현의 사건 위주로 재구성, 한 편의 영화로 다시 즐길 수 있는 '트랩: 디렉터스컷'이 오는 10일(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될 예정이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