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3월 6일 개봉…뜨거운 관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이하 '마블') 팬들에게서 기대의 함성이 쏟아져 나온다. 국내 개봉을 7일 앞둔 마블 사상 첫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캡틴 마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 관객 수 10만 163명, 예매율 22.0%를 기록하며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다. 국내 관심작 '증인' '사바하' '항거:유관순 이야기' '극한직업'은 이의 뒤를 이었다.
2019년 첫 마블 영화 '캡틴 마블'은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닉 퓨리를 만나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4월 국내에서 1120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어벤쳐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4')에 캡틴 마블의 등장이 예고됐다. 캡틴 마블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4'의 이야기로 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간적 배경은 1995년으로, 마블 영화 가운데 가장 앞선 시대를 다룬다. 다른 마블 작품들과의 연결고리, 이 영화가 마블 세계관의 흐름에 던질 실마리는 무엇이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를 결성한 쉴드 국장 닉 퓨리의 액션과 유머가 어우러진 콤비 플레이가 그려지는 것은 물론, 닉 퓨리가 한쪽 눈을 잃은 사연, 어벤져스를 결성한 계기 등 마블의 뒷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증폭시킨다.
'캡틴 마블'은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기세를 활짝 펼치고 있다.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프로는 영화의 북미 오프닝 스코어를 1억 4000만 달러에서 1억 8000만 달러 사이로 예측했다. 해외 유수 언론들 또한 그동안 세계 관객을 만나 큰 흥행을 이룬 마블 영화와 견주어 이 영화의 높은 흥행력을 전망하고 있다. 영화의 국내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 같은 북미 오프닝을 수립한다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억 달러 돌파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캡틴 마블'은 오는 3월 6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극장가를 찾으며, 이틀 후 북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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