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신스틸러 셋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관객의 마음을 명중한 영화 '극한직업'이 연일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스틸러들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극한직업'은 관객 21만 4300여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305만 200여 명을 기록했다.
주연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외에도 극을 더없이 풍성하게 해준 감초 배우들이 있다. 신신애 김지영 장진희 등 신스틸러 셋을 꼽았다.
◆ '치킨은 요지경~'…'깨알 웃음' 신신애
반가운 얼굴 신신애가 능청스러운 연기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특별 출연한 신신애의 캐릭터는 이름하여 3층 아줌마다. 신신애는 특유의 개성과 매력으로 딱 필요한 타이밍에 등장해 웃음 요소에 풍성한 살을 보탠다.
◆ '공감 백배' 고반장 부인 김지영
김지영은 주인공 고반장 부인 캐릭터로 특별 출연해 관객의 공감대를 십분 자극하며 즐거운 웃음을 줬다. 등장하는 매 장면이 웃음보를 터뜨린다.
번번이 승진에 실패하는 고반장에게 잔소리를 쏟아 붓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상황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유려하게 표현해냈다.
◆ 걸크러시 매력, 경호원 선희 장진희
큰 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생소한 얼굴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무배(신하균 분)를 최측근에서 보호하는 경호원 선희 캐릭터로 분한 신예 장진희에 관심이 쏠린다. 극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날렵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면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진희는 모델 출신의 신예 배우로 지난 2002년 서울컬렉션 이영희 쇼로 데뷔했다. 다수 패션 매거진, 광고는 물론 뮤직비디오, 영화에서 활약하며 대중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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