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측 "상황 파악 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최민수(57)가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합류하기로 예정된 '동상이몽2' 합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측은 지난달 31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제작진도 기사 보고 사건을 알게 돼 이제 막 상황 파악 중"이라며 "(최민수와 관련한) 논의가 정리되면 바로 입장 말씀드릴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최민수를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쯤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가운데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 급제동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사고 발생 후 차에서 내린 뒤 시비를 다투는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인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 최민수의 소속사 율앤어베인 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인 교통사고였고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민수는 오는 4일부터 배우자 강주은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아직 합류, 하차와 관련한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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