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 꼬꼬마 부부의 처가 방문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가수 최민환이 아내 율희의 부모를 만나 안절부절 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처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환이 장인, 장모 앞에서 어색해하고 진땀을 흘리는 광경이 자주 포착됐다.
최민환은 장인어른에게 다가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막상 율희 아버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율희 아버지 또한 최민환을 어려워하기는 마찬가지. 그는 "우리 사이엔 벽이 하나 있다"며 "재작년 12월 사위가 처음 인사를 하러 왔는데 뜻밖의 소리를 하더라. 혼전임신을 했다고. 인사가 아니라 결혼을 하겠다며 온 거다"고 첫 만남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희 아버지는 최민환을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태도로 대했다. 때문에 최민환은 이후 인터뷰에서 "차라리 맞았더라면 마음이 편했을 텐데 두 분이 너무 잘 대해 주셔서 더욱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최민환은 1992년생으로 올해 28살이 됐다. 율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1974년생으로 올해 4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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