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프랑스에서도 인정 받았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프랑스 영화 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배급사 CGV 아트하우스는 11일 "프랑스 영화 비평가협회가 '버닝'은 2018년 최우수 외국어 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버닝'과 함께 후보로 오른 작품은 '어느 가족' '퍼스트 맨' '더 길티' '개들의 섬' '팬텀 스레드' 등이 있다.
'버닝'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제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을 받았다. 또 로스앤젤레스 영화비평가협회(LAFCA)와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TFCA)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유아인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 12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까지 거뒀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상 최종후보 명단에 오른 소식과 함께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2018년 최고의 영화로 '버닝'을 선정해 화제를 모았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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