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직접 댓글단 '밉지 않은' 연예인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성형 의혹, 악플 등 누리꾼의 댓글에 직접 댓글을 달며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스타들이 눈에 띈다. 조금 당황스럽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속 시원한 답변들로 본인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스타들을 <더팩트>에서 알아봤다.
◆ 진지희, "성형 안했습니다"
배우 진지희는 인스타그램에서 성형설을 직접 부인했다.
진지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지희와 팬들은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한 누리꾼은 진지희에게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진지희는 "쌍꺼풀 수술 안 한걸요?아무것도 안 했어요. 다이어트는 적당히 먹고 운동하기. 열심히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고 대답해 성형 의혹을 단번에 일축했다.
한편 진지희는 2009년 방영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아역스타로서 인지도를 올렸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는 남장여자 진린으로 특벼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설리, "내가 왜?"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달린 누리꾼의 댓글에 직접 대댓글을 달았다.
설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사랑만 있는 진니네 집'이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과 벌인 홈파티 현장을 담은 사진 10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설리는 겨드랑이를 활짝 벌리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원피스 밑에 풍선을 넣어 임산부인 척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누리꾼을 다소 당황하게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설리의 게시글에 "얘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설리는 "내가 왜?"라고 직접 태연하게 대댓글을 달며 반문했다.
한편 설리는 이날 올린 홈파티 사진들로 화제가 돼 연일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한혜연, "못생겨서 성공한거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자신을 향한 외모 비하 댓글에 직접 대댓글을 달아 '사이다 일침'을 가했다.
한혜연은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연말파티, 홀리데이 메이크업&스타일링!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한혜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조금 더 특별하게 연말 모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진짜 못생겼다"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한혜연은 "못생겨서 성공한 거야"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또한 이 누리꾼의 댓글과 자신의 대댓글을 담은 화면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이런 사람한텐 어떻게 댓글을 달아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첨 달아봄"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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