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논란' 이요한 측 "심려끼쳐 죄송, 활동 전면 중단"

이요한이 복잡한 이성관계로 논란이 돼 활동을 전면중단했다.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이요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전 여친 상처입었다"

[더팩트|성지연 기자] 오는 18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이요한이 복잡한 이성관계로 논란에 휩싸여 음악 활동까지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요한의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관계자는 2일 오후 <더팩트>에 이같이 밝히며 "이요한이 개인적인 논란으로 당분간 활동을 쉬면서 자숙할 예정이다"며 "개인적인 논란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향후 상황에 대해 아티스트와 충분히 논의한 뒤 자세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앞서 이날 새벽 이요한은 자신의 SNS에 "저는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요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이요한 인스타그램 캡처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또한 이날 SNS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요한의 활동 중단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로부터 시작됐다. 이요한과 지난 2017년 2월부터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이요한이 자신과 교제하면서 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상처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기 때문. 이와 관련해 누리꾼의 비난이 가중되자 이요한은 소속사 레이블 파티인 'MPMG WEEK'를 포함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요한은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슈퍼스타K 7'에서 톱8에 들며 데뷔했다. 2017년 EP 앨범 'you’ll be alright'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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