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론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첫 눈에 반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오는 27일 결혼을 앞둔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과 그룹 빅플로의 론(29)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사강과 론은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게 된 계기부터 결혼서약서, 프러포즈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26일에 혼인신고를 한 법적 부부다.
론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된 이유에 대해 "차를 사려면 보험이 같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MC 김숙은 이사강에게 "지난 방송 때 이사강이 '결혼은 망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때가 론을 만나고 있었을 때 아니냐"고 물었다. 이사강은 "'썸'을 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서로의 모습을 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론은 "영화제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알고 있었는데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보탰다.
이어 그는 "기사 나기 한 달 전에 회사에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회장님이 다행히 쿨하게 축하해 주셨다. 멤버들도 쿨한 반응이었다"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깨가 쏟아지는 모습으로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론은 "치실도 같이 쓸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말했고, 이사강은 "저는 론을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있다. 싸움이 나도 제가 다 막아줄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프러포즈 사연도 공개했다. 이사강은 "동거를 하면서 살던 중에 상해로 여행을 갔던 적이 있다"며 "론이 침대에서 안고 있다가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하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약서도 공개했다. 서약서에는 '이사강보다 예쁜 사람은 없다'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는다' 등의 항복이 적혀 있었고, 이사강은 "헤어지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기 위해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론은 입대계획도 밝혔다. 그는 "내년이나 내후년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사강과 론은 11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오는 27일에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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