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 참여

배우 이영애가 폐원 위기에 놓인 여성 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폐원 위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배우 이영애 씨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향신문은 이 씨의 최측근인 ㄱ 씨를 통해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배우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씨가 이처럼 폐원 위기에 처한 제일병원 인수에 나선 것은 병원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자녀가 모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부인과와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씨의 아이들에게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5~6월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다.

한편 제일병원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첫 산부인과 병원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경영난을 겪어오다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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