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 2019 충무로 빛낼 94년생 공명·박혜수·박세완

공명(왼쪽부터) 박혜수, 박세완은 2019년 스크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더팩트DB

영화 '극한직업' '스윙키즈' '언니'서 활약

[더팩트|박슬기 기자] 올해 배우 김다미·전종서 등의 배우들이 충무로의 '신예'로 떠올랐다. 데뷔작 '마녀'(감독 박훈정)와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렇다면 2019년 충무로 '새내기'는 누가 될까. 영화계에서는 1994년생 배우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배우 공명과 박혜수, 박세완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자랑하고 있다.

◆공명, '극한직업'으로 돌아왔다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수사반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았다. /영화 극한직업 예고영상 캡처

안방극장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우 공명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관객과 만난다. 그동안 그는 '화정' '딴따라'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2017' '변혁의 사랑' 등 약 4년 간 쉴 새 없이 작품활동을 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또 특유의 '멍뭉미' 넘치는 외모와 배역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공명은 영화에서 실전경험 전무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았다. 매사에 과하게 몰입하는 신입 형사다. 재훈은 수사에서도 위장창업한 치킨장사에서도 넘치는 열정과 의욕을 주체하지 못하며 엉뚱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역이다. 공명은 이번 '극한직업'에서 그동안 쌓아온 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데뷔 초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9년부터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예고했다. 공명은 2019년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에도 출연한다.

◆박혜수, '스윙키즈'로 보여준 가능성

박혜수는 영화 스윙키즈에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스윙키즈 스틸

배우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했다.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가 양판래 역을 맡은 그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4개국어 연기를 완성도 높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사전제작 드라마인 '사임당, 빛의 일기'로 연기력 논란에 휘말린 그지만 이번 '스윙키즈'로 그 논란을 씻어낸 듯 하다. 특히 강형철 감독은 여성 캐릭터를 차지게 표현하기로 유명한데, 박혜수는 양판래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스윙키즈'는 박혜수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디딤발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완, '언니'로 본격 시작

박세완은 언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영화 언니 스틸

2019년, 신인 박세완의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그는 KBS2 드라마 '땐뽀걸즈'에 연이어 출연했다. 박세완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펼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언니'(감독 임경택)에서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동생 은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그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는 은혜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영화 '오목소녀' '팡뜨' 등 독립·단편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언니'로 상업영화 첫 데뷔를 한다.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연이은 호평을 받는 그가 2019년 충무로를 빛낼 '새내기'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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