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속 승츠비도 어쩔 수 없는 현실 남매 포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가수 승리의 여동생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로 "오늘(28일) 방송될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멤버 승리와 그의 여동생이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여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그를 만난 승리는 의외의 서먹서먹한 모습을 드러낸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같이 음악의 길을 걷고 있지만 빅뱅 활동으로 어렸을 때부터 떨어져 지냈기에 만나기만 하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돈다고 고백했다. 로봇 같은 승리의 리액션과 오빠의 '깨발랄함'에 일행이 아닌 척 멀어지는 동생의 모습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한 승리는 여동생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의 가격을 보고 연말정산의 아픔을 떠올리며 흔들리지만 결국 통 크게 선물하는 오빠미(美)를 뽐낸다. 이어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듯하다가 끝내 '디스전'으로 이어지는 남매의 대화도 볼 수 있다. 잔소리를 시작하려던 승리는 동생의 끊임없는 '팩트 폭격'에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하지만 진심이 담긴 현실 조언을 건넨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유창한 4개 국어로 해외 각지에 있는 지인들에게 줄 영상 편지를 촬영해 연말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부모님께도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남긴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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