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시작부터 잡음?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송강호와 그의 아들 송준평이 엑소팬에게 사과했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인터뷰 현장에서 송준평이 최근 저지른 경솔한 행동을 언급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며 "아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엑소 팬뿐만 아니라, 영화 팬, 아시아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준평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가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송강호 주연 영화 '마약왕'을 향한 나쁜 평들이 엑소 팬들이 저지른 만행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엑소 멤버 디오는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에서 주연을 맡았다.

결국 송준평 또한 18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엑소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마약왕'과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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