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1주기 추모물결…'소속사+멤버+팬들까지'
[더팩트|성지연 기자]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언제나 팬들의 마음속에 '푸른청년'으로 자리할 샤이니 종현. 그가 먼 길을 떠난지 벌써 1주기가 됐다.
시간은 흐르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푸른 청년'을 사랑했던 멤버들과 그 외 동료들, 그리고 팬들의 가슴 속엔 항상 변치않는 사랑으로 기억될 이름, 종현이다.
종현 1주기를 맞이한 18일, 종현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종현과 관련한 추모 영상을 올렸다. 추모 영상에서는 생전 종현의 모습과 함께 '종현,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SMTOWN 가족 일동'이라는 문구가 함께 올라왔다. 오전 9시 기준, 소속사에서 올린 추모 영상엔 21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코엑스 아티움 사옥에서 추모 리본을 나누기도 했다.
종현의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에서는 지난 17일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팬들과 예술인을 중심으로 종현과 관련한 영상 및 글을 공모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예술제에서는 그 가운데 선정된 작품들을 공유하며 그를 추억했다.
그룹 샤이니로 종현과 오랜시간 함께했던 멤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 했던 영상을 올리며 그를 추억했다. 관련 영상에는 종현과 키가 함께 안무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종현이 진행했던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제작진 또한 그의 1주기를 기념하며 라디오국에 화환을 세우기도 했다. 화환에는 '기억할께요. 빛날거에요. 영원히'라는 글이 함께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각국에서 종현을 추억하는 팬들이 각종 SNS에 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올리며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5월,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0년째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팬들을 만나 왔다.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던 그는 평소 뛰어난 가창력과 작사·작곡 실력을 겸비해 손꼽히는 실력파 아이돌로 사랑받았다. 올해 1월에는 솔로 앨범 발표를, 2월에는 팀으로 일본 공연, 그리고 샤이니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12월 18일, 27세를 일기로 먼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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