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7주 차 주말도 1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전설적인 록 밴드 퀸 멤버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7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지난 주말(14일~16일) 관객 55만 3800여 명(누적 관객 794만 2400여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끊임없는 '역주행' 행보다. 지난 10월 31일 개봉 당시 2위로 시작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달 13일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후 다른 영화들과의 순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다. 지난달 28일 '국가부도의 날'에게 박스오피스 왕좌를 내준 후 2, 3위를 오간 '보헤미안 랩소디'는 14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역대 음악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보헤미안 랩소디'다. 이제는 누적 관객 8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종전 최고 흥행작은 약 59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레미제라블'(2012)로 '보헤미안 랩소디'는 일찍이 이 기록을 제쳤고, 이날 가운데 8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전설의 4인조 록 밴드 퀸을 이끌게 된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 분), 퀸의 음악 세계와 무대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같은 기간 '국가 부도의 날'은 관객 46만 4300여 명(누적 관객 353만 5400여 명), '도어락'은 관객 32만 6700여 명(누적 관객 142만 7400여 명),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관객 29만 8100여 명(누적 관객 39만여 명),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관객 10만 4800여 명(누적 관객 40만 8400여 명)을 기록하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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