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막내 화사, 파격 의상부터 김부각까지
[더팩트|성지연 기자] 이쯤 되면 '화사효과'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곱창부터 간장게장, 김부각까지 '먹방' 하나로 전 국민을 유혹하더니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팬스 초이스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화사 효과'. 도대체 비결이 뭘까?
마마무는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팬스 초이스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 참석했다. 이날 화사는 마마무의 단체 무대 후 솔로곡 '주지마'로 홀로 무대에 섰다.
'주지마' 무대에서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화사. 번쩍이는 붉은색 점프슈트였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연상하게 만드는 디자인으로 하반신이 과감하게 절개돼 화사의 탄탄하고 매끈한 하체가 효과적으로 돋보였다. 화사는 이 옷을 입고 웃통을 벗은 남성 네 명과 '주지마'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화사의 의상은 다음날(13일)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의상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또 한 번 뜨거운 이슈의 중심엔 화사가 있다.
화사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건 파격적인 의상 뿐만은 아니다. 앞서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곱창을 시작으로 김부각, 간장게장, 박대까지 섭렵했고 축산 부산물협회에서 곱창 상권을 활성화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와 상품권 100만 원까지 받기도 했다.
뮤지션으로서 매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앞서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도 래퍼 로꼬와 함께 듀엣곡을 부르며 본인의 보컬적인 매력을 강조하며 '주지마'로 우수한 음원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실력있는 마마무의 보컬로 대중에게 비쳤던 화사는 올 한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마무 멤버 중 한 명이 아닌 '화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오롯이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화사 외에도 수많은 스타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었고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며 '먹방'도 공개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화사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것은 진정성있는 태도 아니었을까. 진심으로 맛있게 먹고,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당당하게 무대에 오르는 태도.
알고보면 의외의 막내, 마마무 화사. 내년에도 화사가 하면 다 되는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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