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한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바람이

영화 스윙키즈와 모어 댄 블루 말모이는 각기다른 소재로 올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 CJ엔터테인먼트, 오드,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윙키즈' '모어 댄 블루' '말모이' 등

[더팩트|박슬기 기자] 올겨울 극장가에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영화들이 찾아온다. 그 주인공들은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모어 댄 블루'(감독 임효겸) '말모이'(감독 엄유나) 등으로, 소소한 웃음과 감동을 예고했다. '도어락' '마약왕' 'PMC:더 벙커' '언니' 등 강렬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주를 이루는 올 겨울 시장에서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스윙키즈'...탭댄스 in 포로수용소

영화 스윙키즈는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써니 과속스캔들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포로수용소와 탭댄스가 만났다. 상상이 안 되는 소재들의 결합이지만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나 기대해봐도 좋을 만하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자레드 그라임스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타짜2' '써니' '과속스캔들'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다.

지난 4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먼저 공개된 '스윙키즈'의 반응은 뜨겁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 웃음과 슬픔을 잘 버무려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 절로 흥이 나게 하는 배우들의 탭댄스와 신나는 음악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최근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윙키즈'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9일 개봉.

◆ '모어 댄 블루'...류이호의 가슴아픈 멜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만 청춘스타 류이호가 영화 모어 댄 블루로 국내 여성관객의 감성을 건드릴 예정이다. /오드 제공

올겨울 극장가의 유일한 멜로다. 대만영화인 '모어 댄 블루'는 국내에서 유명한 대만 배우 류이호와 진의함이 출연한 작품. 앞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 됐는데 5천여 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선택하며 영화제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모어 댄 블루'는 권상우·이보영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대만 로맨스 영화는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청설'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 등이 입소문을 타며 '대만 로맨스 영화'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영상미가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만 현지에서 먼저 개봉한 '모어 댄 블루'는 최근 3년간 개봉한 대만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줬다.

'모어 댄 블루'는 서로에게 유일한 전부이기 때문에 영원한 이별 앞에서도 사랑하기를 멈출 수 없었던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일 개봉.

◆ '말모이'...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배우 유해진, 윤계상이 만나 화제가 되고 있는 말모이는 1940년대 우리말 사전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맡은 엄유나 감독이 영화 '말모이'로 첫 연출에 나섰다. 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시대의 비극과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에 집중해 드라마틱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평생 처음으로 '가나다라'를 배우면서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게 된 사연에 집중해 관객들의 마음을 건드릴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이 우리 모두에게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말모이'에는 유해진, 윤계상과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9년 1월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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