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힘든 상황 속에서 항상 긍정적인 모습 존경합니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권오중의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권오중은 앞서 자신의 아들이 전 세계에서 15명이 앓고 있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존경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권오중의 사연에 "대단하다 역시 권오중이네"(reve****) "더욱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합니다"(love****) "응원합니다. 훌륭하시고 멋진 분이십니다"(lang****) "저도 초등 아들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발달장애라서. 권오중씨 공감이 가요. 힘내세요"(emma****) "힘든 상황 속에서 항상 긍정적인 모습에 존경합니다. 그리고 멋진 권오중님 응원합니다"(dewd****) "이런 아버지를 둔 아들은 정말 행운아"(kitk****) "참.. 존경받으실 인물이시다. 대단해요"(hyun****)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권오중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폄'에 출연했다. 그는 여태껏 제대로 된 취미 하나 가지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위해 주말 스케줄을 모두 비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아들이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명이고, 전 세계에서는 열다섯 명이라는데 그 케이스와 우리 아들은 다르다고 한다. 그때 어떻게 생각했냐면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오중은 "특별하게 태어난 아들을 위해 주말에는 일정도 잡지 않는다"며 "아들의 유일한 친구가 나"라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1971년생인 권오중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데뷔했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드라마 '다모' '천생연분' '식객' '짝패' '아랑사또전' '백년의 유산' '기황후'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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