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풍성한 12월, '도어락'부터 '마약왕'·'스윙키즈'·'PMC'까지

올 12월 영화 도어락 마약왕 스윙키즈 등 다수 기대작이 극장을 찾는다. /도어락, 마약왕, 스윙키즈 포스터

연말 아쉬움 달래줄 12월 개봉 예정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18년 한해도 저물어간다. 12월, 올해와의 작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영화가 쏟아진다.

스릴러 '도어락'부터 같은 날 개봉하는 세 영화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 그리고 액션 'PMC: 더 벙커'까지 12월 극장가를 화려하게 수놓을 작품들을 <더팩트>가 정리했다.

◆ 침대 밑을 조심해, '도어락'

극도의 긴장감으로 체온을 높여줄 공포 영화, '도어락'이 찾아온다.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도어락'은 혼자 사는 은행원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 오피스텔 건물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스페인 영화 '슬립 타이트(sleep tight)'가 원작으로, 범죄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 원작과 달리 '도어락'은 피해자의 시선에 집중한다.

영화는 '생활밀착형 스릴러'라는 수식어를 내걸었다. 공효진은 이번 영화에서 평범한 여성 경민으로 분해 현실적인 극한의 공포를 표현했다.

오는 19일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이 개봉한다. /마약왕-스윙키즈-아쿠아맨 스틸

◆ '마약왕'-'스윙키즈'-'아쿠아맨' 삼파전

오는 19일, 세 기대작이 한꺼번에 관객을 찾는다.

먼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마약왕'에 시선이 쏠린다. 이번에도 청소년관람불가 작품이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시대상과 인물의 일대기로 밀도 있는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변신이 예고된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도경수 박혜수가 주연배우로 나선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 수용소, 오직 품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 다수 작품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매 영화 시그니처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 강형철 감독의 본격적인 음악 영화에 관심이 쏠린다.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의 제임스 완 감독이 첫 슈퍼히어로 무비에 도전했다. 해외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다크 나이트'에 비견되는 평을 받았다는 DC 코믹스 신작 '아쿠아맨'으로 관객을 만난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배우 하정우 이선균 주연 영화 PMC: 더 벙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PMC: 더 벙커 포스터

◆ '더 테러' 김병우 감독·하정우·이선균 조합,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 이선균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 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돼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프로젝트를 펼치는 내용을 그리는 일명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김병우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려냈고, 그 해 신인 감독상 4관왕을 석권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한정된 공간을 소재로 한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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