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22일 오후 9시 30분 최종회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서인국 정소민 주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이하 '일억개의 별') 측은 22일 최종회를 앞두고 두 주인공 캐릭터 김무영(서인국 분)과 유진강(정소민 분)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 그리고 김무영에 맞서는 유진국에게 찾아온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같은 이름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원작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근친상간이라는 설정과 남자 주인공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과연 두 캐릭터는 거듭된 위기를 극복하고, 원작의 결말을 뒤집어 해피 엔딩을 맞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지난 15회에서 장세란(김지현 분)의 덫에 걸린 김무영은 유진강에게 이별을 고했다. 또 장세란은 유진강에게 25년 전 김무영과 유진강의 오빠 유진국(박성웅 분) 사이에 있었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 "오빠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하며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극 말미에는 김무영과 유진강 사이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올 것을 예감하게 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김무영은 유진강을 농락하는 장세란에게 분노를 느끼고 장세란을 총으로 쏘아 살해했고, 유진국을 자신의 부모님 위패가 안치된 절로 불러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25년 전 사건 장소를 배경으로 서로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김무영과 유진강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한 손으로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한 손으로는 서로의 팔을 붙잡고 있다. 두 사람이 25년 전 충격적인 운명으로 얽히게 된 폐가에서 재회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일억개의 별' 측은 "마지막 촬영에서 서인국 정소민 배우는 서로 눈빛으로 말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등 감정선의 교류가 중요했다. 이를 위해 유제원 PD와 장면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두 캐릭터의 내면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안타까운 면모로 촬영장 스태프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드라마는 이날 오후 9시 30분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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