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동네변호사 조들호2'로 주연 이미지 각인 시킬까
[더팩트|성지연 기자] 배우 이민지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이하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박신양과 호흡을 맞추기 때문. 그에겐 데뷔 후 첫 주연작이다.
이민지의 소속사 눈컴퍼니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이민지가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중이 큰 역할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지가 맡은 역할은 과거 박신양(조들호)과 함께 일했던 수사관 딸 윤소미다. 윤소미는 어린 시절부터 자폐성향이 있던 인물. 현재는 아버지의 노력으로 약간의 후유증만 남긴 채 치료를 마쳤다. 복잡하고 디테일한 배역의 전사 때문에 꼼꼼한 분석이 필요한 캐릭터다.
앞서 윤소미 역할은 김새론이 맡기로 돼 있었지만, 최근 불발됐고 이후 이민지에게 역할 제의가 들어왔다. 이민지 개인에겐 연기자로 데뷔한지 5년 만에 첫 주연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시청자 또한 이번 작품에서 이민지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지난 2016년 5월 인기리에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편이다.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박신양이 시즌 1에 이어 주인공 조들호를 연기하며 고현정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차를 파는 임정희 역을 맡아 박신양과 호흡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내년 1월 KBS 2TV에서 월, 화 시리즈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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