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활동재개, 2년6개월만의 공식 무대 '대한민국 포크콘서트'

조영남이 대작 의혹이 불거진 이후 2년6개월만에 첫 공식 무대에 선다. 사진은 지난 8월 항소심 무죄선고 당시 조영남. /이덕인 기자

윤형주도 횡령 배임혐의 검찰 송치 소식 이후 첫 나들이

[더팩트|강일홍 기자] '그림 대작(代作)' 관련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조영남이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대작 의혹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조영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인천삼산월드 체육관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포크 콘서트'의 첫번째 출연자로 무에 오른다. 대작 논란이 불거진 2016년 5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접은 이후 처음이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19일 오전 <더팩트>에 "이번 무대는 그동안 송사에 휘말려 3년 가까이 대중 앞에 서지 못한 그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오래 기다려온 팬들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콘서트에는 쎄시봉, 쉘브르란 이름으로 통기타 시절을 풍미한 국내 포크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사진 왼쪽부터 윤형주 남궁옥분 조영남. /더팩트 DB

이번 무대에는 김세환, 김도향, 추가열, 채은옥, 남궁옥분 등 쎄시봉, 쉘브르란 이름으로 통기타 시절을 풍미한 국내 포크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가수 윤형주도 함께한다. 윤형주(71)는 지난 7월말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OBS 창사 11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포크 콘서트'는 1부 <쎄시봉 친구들이 들려주는 추억과 낭만의 노래>, 2부 <가을 여행 그 길목에서 만난 노래>를 주제로 7080 세대 추억과 감동이 하나되는 무대로 꾸며진다.

eel@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