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30대 후반 직장인 캐릭터 제안받아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임수정이 드라마 복귀를 검토 중이다.
임수정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4일 <더팩트>에 "'www' 출연을 제안받고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임수정이 제안 받은 역은 포털사이트에서 근무하는 30대 후반의 직장인 배타미 역이다.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 자신 있고 승부욕도 있고 잔머리도 잘 쓴다. 성공이라는 등잔 밑 너무 많은 걸 잃어가고 있음에 잘 사는 인생인지 회의를 느끼는 인물이다.
'www'는 일하면서 대차게 부딪치고 일하면서 신나게 싸우며 오직 일하다가 이기기도 지기도 하는 판타지 드라마로 김은숙 작가의 보조로 함께 했던 권은솔 작가의 첫 입봉작이다.
임수정이 이 작품을 선택한다면 2017년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복귀다. 당시 다소 부진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샀던 임수정이 'www'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ww'의 연출은 '미스터 션샤인' 정지현 PD가 맡는다. 방송은 내년 상반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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