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선아 "협박당했다" VS 아이시어 "채무관계 남았다"
[더팩트ㅣ권준영 기자] DJ DOC 정재용·선아와 아이시어의 소속사 간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모양새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진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이시어 측 관계자가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슈퍼잼레코드는 "2년 전 (정재용과 선아의) 교제 사실 안 당시 교제를 못하게 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을 (아이시어 소속사가)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용씨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 이에 예비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를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채무 관계나 주장할 것이 있으면 정상적인 다른 루트를 통해 연락을 취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며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시어 소속사의 입장은 판이하게 다르다. 앞서 같은 날 소속사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선아가 팀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선아의 결혼 소식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물론 전속계약이 유효한데 팀에서 무단이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아와 소속사 간 계약이 약 3년 정도 남았다는 것. 변호사와 논의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진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재용과 선아는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남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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