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강일홍 기자]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조정석 측) "소설같은 내용에 어처구니가 없다. 둘만의 사적인 통화나 문자 한 통 없었다."(양지원 측)
배우 조정석(37)과 가수 양지원(30)이 18일 '둘 사이 불미스러운 관계'라는 악성루머에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조정석의 소속사 JS컴퍼니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조정석과 관련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서 배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 "추후 악성루머,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관련 댓글 등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지원도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라시의 내용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다. 소설 같은 내용에 어처구니없다. 조정석과 몇년 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해 당연히 친분은 있다. 단체 카톡방 같은 공간에서 1년에 한두 번 인사한 적은 있지만 지난 약 5년간 만남은 물론, 둘만의 사적인 통화나 문자 한 통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정석은 얼마 전 결혼 소식을 알렸고, 나 역시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데 그런 지라시가 돌아서 안타깝고 속상하다"면서 "유포자에게 엄벌이 내려져 다시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일명 지라시로 불리는 사설정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절치 못한 관계'라는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8일 3년간 공개 열애 끝에 가수 거미와 공식 부부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