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루머에 운다①] 연예계 지라시, 뉴스가 되기까지

과거 증권가 지라시는 고급정보로 쓰였다. 최근 지라시는 일반인이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드는 또 다른 창구가 됐다. /더팩트DB

지라시, 이젠 증권가 아닌 일반인이 만든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연예인 '지라시'로 연일 포털사이트가 뜨겁다. 정유미, 나영석 PD, 조정석, 스피카의 양지원 등이 뜬금없는 '지라시'의 주인공이 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각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런 근거 없는 루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정유미와 나영석 PD 조정석, 거미, 스피카 양지원 등에 대한 지라시가 확산됐다. '염문설'이 주된 내용으로 이들은 갑작스럽게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지라시'는 유독 크게 확산됐다. 보통 공유하는 데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에게 확대됐다. 그런 만큼 파장은 더 컸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관련 인물을 검색하다 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빠르게 올랐고, 각 매체는 이에 따른 뉴스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지라시를 인용하게 됐다. 이를 공론화 시킨 언론도 책임을 피할 순 없다.

나영석 PD(왼쪽부터) 정유미, 조정석, 스키파 양지원 등이 갑작스럽게 지라시의 주인공이 되면서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만들었다. /더팩트DB

이러한 모습은 이전의 '지라시'가 퍼지는 과정과 확실히 다르다. 과거 '지라시'는 증권가 고급정보로, 소수들만 가지고 있는 엑기스 중에서도 엑기스 정보였다. 이를 얻기 위해 돈까지 지불하는 경우가 있을정도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대중의 영역이 됐다. 또 A,B,C 등 익명이 아닌 대부분 실명으로 적혀 있어 이에 따른 피해는 스타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나영석, 정유미, 조정석, 양지원 등은 가정이 있거나, 작품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에게까지 충격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대중 역시 이같은 사태에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이제는 '지라시'가 단순 재미를 넘어선 인격을 침해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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