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부산 빠져나가...부국제 다시 활력 얻었다!
[더팩트|부산=박슬기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잠정 중단했던 일부 행사 재개 소식과 변동사항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를 확정했던 영화 '기도하는 남자'와 '버닝'의 오픈토크가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 예정이었던 '기도하는 남자'는 오후 5시40분으로, 오후 3시 예정돼있던 '버닝'은 오후 7시로 변경됐다. '아사코 I&II' '공작' '행복도시' '빵꾸' 'EFP' 등은 변동사항없이 일정이 취소된 상태다.
'버닝'의 오픈토크는 배우들의 강한 의지로 재개됐다고 알려졌다. 두 배우 모두 날씨 때문에 취소 통보를 받았지만 기다린 팬들을 위해 시간을 바꿔서라도 참석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풍 속에서도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먼 걸음 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잠시후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과 만남을 약속했다.
오후 4시부터는 영화 '미쓰백' '초연' '모어댄블루' '변산' 암수살인 '등이 정상진행된다. 무대인사의 장소는 두레라움광장이 아닌 시네마운틴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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