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북한에서도 "핫해 핫해"
[더팩트|박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에게 지코를 소개한 말이 화제다.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는 그룹 블락비의 지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합류했다.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에게 "지코는 이번 방북단에서 가장 핫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지코의 워터파크 광고 '하태핫태'를 보고 핫하다고 소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에서 핫하긴 하지" "김정숙 여사도 지코를 잘 아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코는 힙합 가수로서는 최초로 북한 땅에 발을 디뎠다. 이 가운데 지코가 어떤 노래를 선곡해 공연할 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아직 특별한 공연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20일 남북정상회담이 종료하는 가운데 지코가 공연을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지코뿐만 아니라 알리도 소개했다. 리설주 여사는 "전에 한 번 오셨죠?"라고 알리에게 반가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 참석한 바 있다. 이어 최현우는 자신을 "요술사"라고 소개하자 리설주 여사는 "제가 없어지나요?"라고 농담을 했다.
한편, 18일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20일 남북정상들의 백두산 등반 이후 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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