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소속 그룹 블락비도 해체할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의 홀로서기설이 제기됐다.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세븐시즌스는 18일 "현재 (블락비 활동 여부와 홀로서기는) 결정된 바 없으며 재계약을 포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코와 세븐시즌스의 계약 만료 시점은 오는 11월이다. 소속 아티스트는 약 3개월 전부터 새로운 회사를 물색가능하다. 지코는 현재 소속사 일정과 개인 일정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지코가 블락비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코가 블락비 활동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혔다"면서 "소속사 영입이나 크루들의 러브콜에도 혼자 해보겠다"고 전했다.
지코의 홀로서기설에 블락비 해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지코는 블락비 대다수 곡을 만들고 프로듀싱하면서 그룹 콘셉트와 색깔을 만들어냈다. 블락비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 리더 겸 프로듀서였던 지코가 빠지면 블락비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 해체 여부에 대한 관심은 더 증폭되고 있다.
현재 지코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평양 땅을 밟고 있다. 추후 행보와 관련해서 자신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 남북정상회담 이후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시작한 지코는 2011년 블락비로 데뷔했다. 이후 힙합 크루 벅와일즈에서도 활동했고, 2016년엔 크러쉬·딘과 팬시차일드 크루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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