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제이슨' 오작교 김영희 "내 좌심방…잘 가"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인테리어 전문 블로거 제이쓴(본명 연제승)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17일 일간스포츠는 연예계 관계자를 통해 홍현희와 제이쓴이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오작교는 코미디언 김영희였다.
제이쓴은 김영희·홍현희·신기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육성사이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홍현희는 지인들에게 올해 꼭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고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홍현희는 이날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위클리 코너 '나만 쓰레기야?'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홍현희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소현 언니한테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고, 소속사 사장님도, 부모님도 믿지 않았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그는 또 "지금도 방송을 들을 것 같다. 어쨌든 제가 즐겁게, 혼자 외롭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제이쓴과 함께하겠다. 제이쓴이 '1년마다 집 인테리어를 바꿔주겠다'고 하더라. 아름다운 집에서 제가 편안하게, 즐겁게 해드릴 테니 잘살아보도록 하자"며 "제승아(제이쓴 본명) 사랑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로 알려진 김영희는 "나의 좌심방이었던 꺼비언니(홍현희) 잘 가. 제이쓴이랑 행복해. 전 괜찮아요"라고 전했다.
한편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뮤지컬과 코미디 공연을 결합한 '코믹컬 드립걸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