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최종회서 새로운 미스터리 예고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진욱 이하나 권율 주연 '보이스2'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케이블 채널 OCN 금토드라마 '보이스 시즌2'(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 최종회가 시청률 7.1%(전국·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OCN 최고 시청률인 '터널' 6.5% 보다 0.6%P 높은 수치다.
'보이스2'는 기획 단계부터 시즌3을 고려했다. 전날 최종회에서는 미스터리가 풀리면서 새로운 미스터리가 예고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혐오 범죄조직 닥터 파브르가 벌인 인질극과 테러 위협을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며 상황이 마무리 되는 듯했지만, 아이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강권주(이하나 분) 앞에 마지막 폭탄이 폭발해버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이 목소리는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던 것이었고, 이는 방제수(권율 분)가 설계한 함정이었다.
방제수는 끝까지 치밀한 설계로 골든타임팀을 조여 왔고 결국 강권주가 있던 건물이 폭발하며 그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 도강우 또한 마지막까지 사실과 진실의 경계에 서 있었다. 그는 강권주가 있던 건물이 폭발하는 순간, 27년 전 부친이 저지른 살인 이전에 자신이 미호라는 아이의 귀를 유심히 보던 기억이 떠올리게 됐다. 하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더불어 이 모든 상황을 차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의문의 노인과 남성은 새로운 미스터리를 예고했다.
종영 후 '보이스2'를 비롯해 '보이스3'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가 어떤 내용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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