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인태, 아내·아들에 '관심 집중'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그 가운데 배우자 백수련, 아들 김수현에 시선이 쏠린다.
고인의 배우자와 아들 또한 모두 배우다. 1961년 생 백수련은 연극배우 활동 후 1981년 KBS 드라마 '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오만과 편견' '힘쎈 여자 도봉순' '작은 신의 아이들'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고인 아들 김수현은 1970년 생으로 연극계에서 입지를 다진 실력파 배우다. 김수현은 '친정엄마' '연애시대' '사랑이 온다' '리차드 2세' '피카소 훔치기' 등 다수 무대로 꾸준히 관객을 만났다. 더불어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굳세어라 금순아' '올드보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부당거래' '절처봉생-이것이 사주다', 드라마 '한반도' 등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연극 '백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고 김인태는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오래 투병했다.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으며,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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