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러,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쇼미더머니 777' 키드밀리 "나의 영웅"

맥밀러,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 미국 유명 래퍼 맥 밀러가 7일(현지시각)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맥밀러 인스타그램

'아리아나 그란데 전 애인' 맥밀러, 26세에 요절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래퍼 맥밀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향년 26세에 세상을 등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한 래퍼 키드밀리가 애도의 뜻을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 중인 래퍼 키드밀리(본명 최원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맥밀러를 추모하기도 했다. 그는 8일 인스타그램에 "RIP legend. You're my hero(나의 영웅이자 전설, 편히 잠들길)"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맥 밀러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맥밀러는 공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각) TMZ 등 다수의 외신 매체는 래퍼 맥밀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맥밀러가 LA 산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맥밀러의 친구가 가장 먼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달려왔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또한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맥밀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Mnet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 중인 래퍼 키디밀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를 애도했다. /키드밀리 인스타그램

맥밀러는 다음달 공연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지자 세계 곳곳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맥 밀러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맥밀러의 가족은 "그는 가족에게 있어 세상 속 빛과 같은 존재였다"면서 "지인과 팬들에게도 항상 빛나던 사람이었을 것이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젊은 래퍼의 안타까운 죽음에 국내 누리꾼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제 맥밀러 노래를 듣기 시작했는데 정말 한창 자신의 재능을 펼칠 때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도 맥밀러 노래 듣고 있는데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존재했다.

한편 맥밀러는 약물 남용과 음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생전에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열애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로 데뷔한 맥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약 2년 동안 공개 열애를 했고 올해 4월 결별했다.

ji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