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자영업자, 폐업 쓰나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최근 국세청은 경기 침체로 인한 2017년 자영업 폐업률이 87.9%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에는 급격한 임금 인상 등의 이유로 폐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곽승준의 쿨까당' 297회는 '자영업자 1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홍익표 민주당 의원, 박연미 경제 평론가, 임영희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 활동가 출연해 국내 자영업자의 실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국내 자영업자의 수는 600만 명에 달한다. 이중 "10곳 중에 8곳이 폐업"한다는 말은 이미 국세청 통계로도 증명됐다. 이날 '쿨까당'에 등장하는 세 명의 출연진은 자영업자들이 직면하는 이와 같은 현실을 짚는다.
또한 노동시간에 비해 적은 수입을 얻고 건물주와 임대료 분쟁을 겪는 한 자영업자를 직접 찾아가 그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해당 자영업자는 "너무 힘든 거 같다. 부담스럽다"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자영업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해 출연자들과 시청자들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은 권리금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리금의 배경과 함께 그 유무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이 공개돼 흥미진진함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자영업자들이 놓인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공개돼 유익함을 더한다.
한편, '곽승준의 쿨까당'은 2040세대와 함께 하는 '핫이슈'를 법안 형태로 다루는 시사토크 쇼다. 사회적 주요 의제를 바탕으로, 이에 대해 전문 출연진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j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