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망명설에 침묵
[더팩트|박슬기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이 불거졌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성룡이 조언을 해줬다는 보도까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화교 매체 월드저널은 "판빙빙이 로스앤젤레스 출입국관리소에 지문을 남기고 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판빙빙이 로스앤젤레스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L1 비자(주재원 비자)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성룡이 판빙빙의 망명에 도움을 줬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성룡 측은 즉각 부인했다. 판빙빙 측은 망명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판빙빙의 망명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탈세 의혹과 관련 있지 않냐는 데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판빙빙은 최근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위안(약 10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판빙빙은 부인했지만, 중국 당국은 판빙빙을 가택 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했다.
한편, 판빙빙은 1996년 드라마 '파워풀 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한국과 미국 작품에도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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