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리프트' 출연 배우와 실존 인물 높은 싱크로율 눈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가 실존 인물과 출연 배우의 높은 싱크로율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스틸

실화 소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9월 6일 개봉

[더팩트|권혁기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영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이하 어드리프트)의 출연 배우와 실존 인물의 높은 싱크로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월 6일 개봉을 앞둔 '어드리프트'는 주인공 태미 올드햄 애쉬크래프트가 직접 쓴 '슬픔의 붉은 바다(Red Sky in Mourning: A True Story of Love, Loss and Survival at Sea)'를 원작으로 한다.

'어드리프트'는 지난 200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시나리오 작가인 애런 칸델과 조던 칸델 형제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찾아 헤매던 중 발견했다. 이들은 영화의 주인공으로 단번에 쉐일린 우들리를 떠올렸고, 그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진취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의 쉐일린 우들리는 원작에 완전히 매료돼 제작자로도 참여했고, 실존 인물과 비슷한 큰 키와 길쭉한 팔다리의 외모는 물론 자유로운 영혼까지 닮아 리얼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 주인공 실존 인물들. /구글, 영화사 제공

리처드 샤프를 연기한 샘 클라플린을 직접 본 태미 올드햄 애쉬크로프트는 마치 젊은 시절의 실제 리처드를 만난 듯 "하늘이 '리처드'를 연기하라고 보내준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태미 애쉬크로프트는 샘 클라플린이 외모는 물론, 그의 실제 특징, 성격까지 닮았고 말해 샘 클라플린이 리얼한 연기를 펼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발타자르 코르마쿠르 감독은 "'태미'와 '리처드'의 러브 스토리는 매우 강렬하고, 그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그 힘에 대해 제대로 탐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6일 개봉. 12세 관람가에 러닝타임은 9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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