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살림남2' 송하율 삼촌, 김동현에게 일침 "왜 기다리게 했을까"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맨 위 가운데)은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처가에 방문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송하율 삼촌 "김동현 괘씸…그 대신 더 잘해야 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 신부 송하율 삼촌이 김동현에게 따끔하면서도 따뜻한 일침을 가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동현이 처가에 방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송하율 삼촌의 농사일을 도왔다. 잠시 쉬는 시간, 장모가 싸준 새참 먹기에 돌입했다. 본래 술에 약하고, 선수 생활로 술을 멀리한 김동현은 "어른이 주시는 건데 안 받으면 예의가 아니니까"라면서 막걸리를 받아 마셨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11년 열애 후 다음 달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다. 송하율 삼촌은 김동현에게 대뜸 "결혼하니까 좋으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좋은 것 같다"고 답했고, 송하율 삼촌은 불같이 "좋은 것 같아?"라고 쏘아붙이며 되물었다.

송하율 삼촌은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동현에게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송하율 삼촌의 반응에 김동현은 안절부절못하며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 결혼식을 안 했다"고 설명해 송하율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하율 삼촌은 "좋은 것 같다면서 왜 우리 금쪽같은 하율이 마음 상하게 하고, 기다리게 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삼촌의 송하율을 향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송하율은 삼촌에게 "우리가 너무 어렸고, 자리 잡느라 그랬다"고 변호했다. 하지만 삼촌은 "마음에 안 든다 그것 때문에. 괘씸하다"고 말하며 새참을 먹었다.

송하율 삼촌은 김동현에게 "그 대신 더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송하율 삼촌의 눈도 못 쳐다보며 "아이고 그럼요"라고 고개를 조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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