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자필로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윤두준은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며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께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윤두준은 "이제 인생의 챕터 3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안녕"이라고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윤두준의 소속사 역시 "2009년 데뷔 후 쉼없이 달려온 윤주둔의 입영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한 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 윤두준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의무경찰시험에 응시했던 윤두준은 21일 최종 탈락 통보를 받았다. 의무경찰시험에서 최종 탈락함에 따라 윤두준은 현역 입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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