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사망 지라시' 해프닝, 소속사 측 "일정 소화中…사실무근"

배우 김아중이 사망했다는 지라시가 돌았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더팩트 DB

김아중 측 "어제 저녁 먹고 오늘 영화 의상 피팅"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김아중(36)이 때아닌 '사망 지라시' 주인공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아중은 현재 무탈하다. 소위 증권가 연예가 소문으로 불리는 '지라시'는 뿌리다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한 미확인 정보지의 비속어다.

김아중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14일 <더팩트>에 '사망 지라시'에 대해 "황당하다"며 "어제는 저와 같이 식사를 했고 오늘은 영화 의상 피팅 일정으로 소화 중"이라고 밝혔다. 김아중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스핀오프 영화에 출연한다.

관계자는 이어 "어떻게 아프다는 것도 아니고 사망 지라시가 돌 수 있는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런 지라시가 어디서 어떻게 도는지 모르겠지만 김아중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예가에는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본격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이듬해 대종상과 춘사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8년 8월 13일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유포됐다.

김아중은 13일 소속사 관계자와 식사를 했으며 14일에는 영화 출연을 위한 의상 피팅 일정을 소화 중이다. /더팩트 DB

마지막 문장 전까지는 사용자 제작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백과'에 나오는 김아중의 연예 활동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다. 김아중 개인 프로필은 물음표로 표시돼 있다. 원래는 김아중의 본관인 광산(光山), '아중'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아시아의 중심이 되라'는 뜻으로 어머니가 지어주셨다는 내용이 삭제돼 있다.

한편 김아중은 지난 2003년 영화 '어깨동무'로 데뷔, 지난해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김남길과 남다른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원티드' '펀치' '싸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과 소통했다.

영화 작품으로는 '더킹' '캐치미' '나의 PS 파트너' '미녀는 괴로워' 등이 있다.

khk0204@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