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유니스, 주은, 희현, 제니, 예빈, 채연, 은채, 솜이)는 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다이아 멤버들은 무더운 여름 강원도 양양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다이아 멤버들은 폭염이 심했던 한여름에 뙤약볕 아래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느라 고생한 경험을 각자 말했다. 먼저 막내 솜이는 "뮤비 찍는 장면 중에 누워서 해를 보며 찍는 장면이 있었다. 해가 너무 쨍쨍하다 보니 눈이 이상해서 잘 못 떴다. 뮤비에도 눈 감은 상태로 나갔다"고 말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다이아의 이번 '우우(Woo Woo)' 뮤직비디오를 강원도 양양에서 찍었다. 해변에서 찍는 신이 특히 힘들었다는 예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군무하려던 것을 포기했다"며 "감독님이 모래를 밟아 보시더니 '안 되겠다'고 해 운동화를 신고 했다"고 털어놨다.
유니스는 "예빈이가 살이 많이 탔다고 했는데, 망사스타킹 신은 멤버들은 망사 모양대로 타기도 했다"고 웃기지만 안타까운 촬영장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채연은 "원래도 팔과 다리가 잘 타는 편인데, 두피가 타본 적은 처음이었다"며 "두피가 타서 두피가 빨개졌다. 샤워할 때도 따갑더라"고 뜨거웠던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다이아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나랑 사귈래', '듣고 싶어', '굿밤' 노래 이후 10개월 만에 컴백 신보다. 특별히 이번 타이틀곡 '우우(Woo Woo)'는 다이아 데뷔곡 '왠지'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3년 만에 재회해 선보이는 곡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우우'는 이성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한 신나는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의 곡이다. '우우'를 반복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특징이다.
다이아의 리더 희현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서려고 하니 정말 노력을 많이 하게 됐다"며 "신사동호랑이 작곡가를 찾아가 받은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저희 자작곡도 많이 들어있고, 그만큼 저희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니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작은 바람을 밝혔다.
다이아는 네 번째 미니 앨범 '서머 에이드'를 9일 발매하며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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