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 들어주기' 이벤트 인연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박해진이 소방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소방청은 9일 박해진이 소방안전홍보영상 재능기부 및 제작지원에 적극 나서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해진은 최근 국민들에게 소방안전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알리는 홍보영상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제작지원비는 소속사가 100% 지원했다.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감사패를 받은 그는 "소방관들은 내가 가장 위험하고 힘들 때 달려와 줄 분들이란 걸 잊어서는 안된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진행, 소방관 달력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박해진과 소방관의 인연은 그의 지극한 '팬 사랑'에서 시작됐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유정 선배의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아버지가 근무중인 대구 소방서를 방문했고, 당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꽃과 홍삼, 간식차를 선물하며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인연으로 디시인사이드 박해진갤러리 회원들은 소방관들의 가족과 그들의 치료 등 처우 개선기금으로 쓰일 소방관 달력을 구매했고 박해진 또한 달력을 구매해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냈다.
이날 소방청에서 공개된 소방홍보영상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관계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16일부터 일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