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티켓,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팅 전쟁 → 서버 마비

하나티켓 서버 마비. 8일 오후 8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팅이 시작되자 하나티켓 사이트는 치열한 티켓팅 전쟁으로 서버가 마비됐다. /하나티켓 사이트 화면 캡처

하나티켓 이용자 "결제창에서 멈춰"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하나티켓 사이트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팅으로 접속 마비 상태를 보였다. 티켓을 사수하고자 하는 접속자들의 경쟁이 심화된 것이다.

8일 오후 8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팅이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들은 몰렸고 하나티켓 홈페이지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 예매를 시도하면 "접속한 사용자가 많거나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문구가 뜨게 됐다.

일부 이용자는 마지막 결제 과정에서 멈춰버렸다며 답답함을 표했다. 아이디 'jubo****'의 한 누리꾼은 "결제에서 튕겨버렸네... 하나티켓 완전 유리 서버네. 서버 보완 안 했나?"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love****'의 닉네임을 사용 중인 다른 누리꾼은 "동생 티켓팅 도와준다고 하나티켓 티켓팅 대기타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서버 터진거 실화냐?"라며 아쉬워했다.

약 2시간 동안 하나티켓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팅을 시도하던 접속자들은 분노감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하나티켓 사이트 화면 캡처

이 밖에도 "미치겠네. 짜증 난다" "티켓팅 실패한 거 같아서 우울하다" "현타 제대로 왔다"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하나티켓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 티켓은 거의 매진 상태라 접속자들은 울상이다.

이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은 개막공연부터 화려한 라인업을 뽐내고 있다. 개막공연에는 엑소, 워너원, 세븐틴, 엔시티127, 셀럽파이브가 막을 올린다. 폐막 공연에는 레드벨벳, 엔시티 드림, 페이버릿이 나서며, 파크 콘서트에는 케이윌과 청하가 무대를 꾸민다.

한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18'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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