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송혜교, 회식자리서 첫눈에 반해"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안보현이 드라마 '태양희 후예'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를 짝사랑한 사연을 고백한다.
안보현은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꾸며지며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주역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 등 네 배우가 게스트로 나선다.
'라디오스타'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안보현이 송혜교를 6개월 동안 짝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서 "과거 부산 대표 복싱선수 이력을 갖고 있는 안보현은 뜻밖에 김종국을 위협하며 큰 웃음을 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 '별별 며느리' 등에서 활약한 신인 배우다. '숨바꼭질'에서는 유일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로 분한다.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에 돌입하자 "고향에서 출세했다고 하더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고, 패기 넘치는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녹화 당시 안보현은 '태양의 후예'에서 6개월간 함께한 송중기 송혜교 진구 등 배우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회식 자리에서 송혜교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안보현이다. 송-송 커플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저도 (송혜교를)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고, 대부분의 남자 배우, 스태프들이 송혜교 매력에 빠진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밖에도 안보현은 과거 부산광역시 대표 복싱 선수였던 이력을 공개했다.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 김종국을 자극하는 면모를 보여줘 현장에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안보현은 복싱 실력을 검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MC 김구라는 "김종국을 자극할 게 많네"라고 실력을 인정했다.
또 복싱 실력 검증 과정에서 안보현은 MC 김국진과 티격태격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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