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뉴키드02, 각양각색 '입덕 포인트' 공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괴물돌'과 '국민남동생'을 꿈꾸는 신예 그룹 뉴키드가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해 팀의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키드는 본격적인 데뷔에 앞서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일찍 얼굴을 알렸다. 뉴키드02(지한솔, 최지안, 진권, 윤민, 휘, 우철)라는 유닛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첫 프리뷰 데뷔 앨범 '소년이 사랑할 때'에 이어 7월 두 번째 프리뷰 앨범 '보이 보이 보이(BOY BOY BOY)'를 발매했다.
소년들의 청량한 보이스와 톡톡 튀는 매력을 콘셉트로 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슈팅스타(부제: 나는 너야)'와 수록곡 '왼손'으로 구성됐다. 지난 프리뷰 앨범에 이어 크게 달라진 점은 휘와 최지안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는 것이다.
2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더팩트> 사옥에서 만난 뉴키드는 가요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마음껏 드러냈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에너지를 발산했다. 단체 금발로 변신한 이들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하나의 팀으로 뭉친 매력으로 존재감을 뿜었다.
먼저 신인 그룹 뉴키드와 그룹 유앤비에 동시 소속된 '슈퍼 댄싱머신' 지한솔이 사차원 매력을 뽐냈다. 평상시에는 조용하고 말주변도 별로 없다는 그는 "무대에서 멋있게 콘셉트에 따라 춤을 소화할 수 있어서 그때 그때 매력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기인 춤을 선보였다.
멤버 윤민은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매력 있는 모습이 많다"고 스스로를 설명했다. 겉으로는 굉장히 차가울 것 같지만 먹는 것부터 옷 쇼핑, 요리하는 것 등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그는 "마마무 화사처럼 먹방을 잘한다"며 '먹방 왕좌'의 자리를 탐냈다. 데뷔를 앞두고 먹방에 제한이 걸린 가운데 윤민은 "목표를 위해 참다가 이루고 나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부드러운 리더' 진권은 멤버들이 인정하는 '뷰티 금손'이다. 요리부터 뷰티까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이날 특별히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과를 준비했다. 이후 직접 과일을 깎아 토끼 모양 사과를 만들어 보여 '금손'임을 입증했다. 진권에 이어 우철은 "컴퓨터를 고칠 수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매력 포인트로 웃으면 자동으로 나오는 눈 웃음을 꼽았다. 이어 "눈 웃음을 제어할 수 없다"고 말해 야유를 자아내기도 했다.
뉴키드의 막내지만 근성 있는 메인보컬 휘는 '태권 소년'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더운 날씨 속 송판까지 준비해 온 그는 '차트 1위'에 대한 염원을 담아 송판에 글을 쓴 후 화려한 태권도 발차기로 격파했다. 이후 "태권도를 8년간 했고 3단 유단자"라며 "선수 생활과 사범단 활동을 해왔다"고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꾸미는 걸 좋아해서 많이 만든다"는 또 다른 새 멤버 최지안은 이날 티셔츠를 손수 리폼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평소 연습복도 많이 리폼한다며 "요즘 긴 반지가 입기에 더워서 반바지로 만들었다. 휘랑 같이 커플복으로 입고 다닌다"며 멤버 간 우정도 과시했다.
그렇다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로 구성된 뉴키드 팀 매력은 무엇일까. 이들은 "10대가 4명이라 패기가 넘치고 학생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라는 존재"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팬 사인회에서 '상담돌'로 변신해 또래 친구들의 고민 상담도 진행했다.
뉴키드는 음악방송과 음원차트 1위와 신인상을 꿈꾸며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들은 지한솔이 유앤비 활동을 마무리해 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새 멤버들도 추가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뉴키드는 "정식 데뷔를 한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팬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있는 만큼 정식 데뷔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