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뮤지컬 연습 현장부터 집까지 '공개'
[더팩트|박슬기 기자] '집사부일체' 유준상의 열정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유준상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뮤지컬 연습에 한창인 유준상을 찾았다.
양세형과 이승기는 유준상에게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나이가 가늠이 안 된다"고 말을 꺼냈다. 유준상은 50살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40대 초반으로밖에 안 보이는데"라고 말했고 유준상은 "그렇게 많이 봤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한술 더 떠 "나는 말 놓을 뻔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멤버들에게 뮤지컬 연습을 제안했다. 이상윤은 "오늘도 노래인가"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유준상은 현재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위대한 쇼맨'과 동명의 뮤지컬에서 주인공 바넘 역을 맡아 연습에 한창이다.
유준상은 긴 대사를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뮤지컬에 흥미를 보인 육성재는 첫 도전에도 떨지 않고 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도 제법 잘하자 유준상은 "다들 왜 이렇게 잘하냐"며 당황했다.
이상윤의 차례가 오자 유준상은 "상윤이 기대된다"고 말해 부담감을 가중했다. 웃음기를 잃은 이상윤은 자신 있게 대사를 했지만 노래만은 못하겠다며 촬영장을 이탈했다. 그러자 유준상은 "그러면 거기서 한 번 해보자"고 했고, 이상윤은 뜻밖의 무대에 서게 됐다. 이승기와 양세형, 육성재는 함께 무대에 올라 지원사격했다. 이상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유준상은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라"며 격려했다.
이어 발성 연습이 시작됐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가수 출신답게 남다른 성량을 보여줬다. 춤연습이 시작됐고 이상윤은 또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뮤지컬의 일원이 되어 연습에 함께 했다. 양세형은 자타공인 '재간둥이'답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유준상에게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연출가는 "어매이징"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유준상 홍은희 부부의 집도 공개됐다. 유준상의 모든 것이 담긴 방에는 없는 게 없었다. 오락기부터 각종 운동기구, 악기, 그림 등 멤버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유준상은 "아내는 여기에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연신 부러워하며 "이런 공간이 있으면 남자들 진짜 좋아하겠다. 놀이터 같다"고 말했다. 급기야 육성재는 "지하를 뚫어야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몇 년이 아니고 정말 짧게. 연애 한 달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홍은희가) 항공사 모델인 거 보고 언젠가 만나야지 했다"며 "만나고 난 다음에 무조건 결혼해야겠다 싶어서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홍은희는 "남편(유준상)은 평소에도 갑자기 뮤지컬을 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여보~~~'라고 소리를 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소리 체킹을 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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